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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배현재 클레버러스 대표 "낙상부터 이상행동까지 올케어" [넥스트 실버비즈 ①]

한국은 지난해 말 인구 20% 이상이 65세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하지만 고령의 부모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이나 돌봄 인력을 찾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환자 폭행 등 요양 현장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은 고령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불신과 불안을 남기고 있다.

클레버러스는 안전사고, 특히 고령 환자에게는 치명적인 낙상 사고에 주목했다. 낙상 예방 모니터링 솔루션과 이를 골자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병실 모니터링 솔루션을 구축했다. AI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2022년 설립돼 올해 업력 4년차를 맞은 클레버러스 배현재 대표에게 기술력과 비전을 들어봤다.

▲ 기존 장비 한계 극복한 'AI 낙상 예방 시스템'

클레버러스의 주요 서비스는 AI 기반 이상행동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180도 어안 카메라와 엣지 디바이스로 구성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가 가능하고 최대 4명의 환자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화각이 넓어 1인실뿐 아니라 4인실 등 다인실까지 적용할 수 있다.

AI가 실시간으로 낙상을 포함해 화장실 체류 시간 등 이상행동을 감지하고 알려줘 신속한 초동대처와 케어가 가능하다. 병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환자를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병동 간호사, 요양보험사 등 돌봄 인력의 업무 효율화가 가능하다.

특히 행동인지 AI를 다양한 배경과 환경에 적용해 정확도를 높여 기존 장비의 한계를 보완했다.

배현재 대표는 "기존의 낙상 센서는 레이더 형식으로 감지 오류 가능성이 많아 알람 오작동이 문제로 지적됐고, 감지 영역도 제한적이었다"며 "화각이 넓은 어안 카메라를 적용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전조 증상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실시간으로 낙상을 포함해 이상행동을 감지해준다"고 설명했다.

▲ '종합병원부터 실버타운까지' 영역 확장 목표

클레버러스는 현재 포항세명기독병원, 조선대병원, 국립재활원 등 종합병원, 요양원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클레버러스는 앞으로 요양시설과 프리미엄 실버타운 등으로 파트너사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배 대표는 이를 위해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클레버러스는 2023년 노인복지법 개정으로 요양원 등 노인 요양시설의 CCTV 설치가 의무화되자 이를 기회로 고객사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당시 요양시설 특성상 침대 위에서 대소변을 치우거나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 일이 많아 환자의 사생활 침해 문제가 대두됐다. 이에 배 대표는 영상 내 환자의 얼굴을 자동으로 모자이크 해주는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불필요한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했다.

배 대표는 "현장에서 비식별화를 자동화해 주는 기능을 많이 요구하셨는데 바로 피드백을 받고 제공했다"라며 "현재 낙상뿐 아니라 욕창, 이상 행동 감지 등 유저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상 징후 감지 등 모니터링 솔루션을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유저가 원하는 기능을 파악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을 먼저 취합하고 제공하는 것이 기업 간 차별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은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출처: 머니투데이방송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5082009310455681)